깟바 여행 가이드
란하베이 vs 하롱베이: 어디로 갈까? 솔직 비교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지만 혼잡도, 이동 방법, 즐길 거리는 다릅니다. 란하베이와 하롱베이를 솔직하게 비교해 여행 스타일에 맞는 베이를 골라 보세요.

란하베이와 하롱베이는 같은 석회암 카르스트 풍경을 공유하고, 2023년부터는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함께 등재되어 있습니다. 실제 차이는 붐비는 정도와 가는 방법, 그리고 바다 위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에 맞는 베이를 고를 수 있도록 란하베이와 하롱베이를 솔직하게 비교했습니다.
2026년 10월 업데이트.
1. 란하베이와 하롱베이는 무엇이 다를까요?
두 베이는 하나의 바다 카르스트 지형을 행정 경계로 나눈 것입니다. 하롱베이는 꽝닌성 앞바다에 있으며 하노이 출발 투어 대부분이 판매하는 유명한 이름입니다. 란하베이는 하이퐁시에 속한 깟바섬 남동쪽 해안에 펼쳐져 있습니다.
2023년 유네스코는 하롱베이 세계유산을 깟바 군도까지 확대했고, 현재 명칭은 '하롱베이–깟바 군도'입니다. 하롱베이는 1994년에 처음 등재되었고, 유네스코는 전체 유산에 1,133개의 섬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란하베이는 하롱베이의 아류가 아니라, 배가 더 적은 같은 세계유산 풍경입니다.
2. 한눈에 보는 두 베이 비교
- 풍경: 두 곳 모두 초록빛 바다 위로 가파른 석회암 섬이 솟아 있습니다. 하롱베이는 한 시야에 담기는 섬이 더 많고, 란하베이는 작은 모래 해변이 더 많습니다.
- 혼잡도: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붐비는 베이입니다. 란하베이는 배가 훨씬 적지만 더 이상 숨은 명소는 아닙니다.
- 하노이에서 이동: 하롱베이까지 고속도로로 약 2시간 30분~3시간. 란하베이는 페리나 보트가 추가되어 깟바까지 3~4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 대형 동굴: 승솟(Surprise) 동굴, 티엔꿍 동굴이 있는 하롱베이가 유리합니다.
- 카약과 해변: 잔잔한 석호와 작은 해변, 카약으로 통과하는 동굴이 있는 란하베이가 유리합니다.
- 추천 숙박지: 하롱베이는 하롱시나 크루즈, 란하베이는 깟바섬입니다.
3. 풍경과 혼잡도
두 베이 모두 바다에 잠긴 탑 모양 카르스트 지형으로, 수백 개의 수직 석회암 기둥이 초목으로 덮여 있습니다. 하롱베이는 특히 띠똡섬 전망대에서 보는 파노라마가 웅장하고, 란하베이는 좁은 물길과 절벽 아래 하얀 해변, 까이베오 어촌의 수상 양식장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혼잡도입니다. 하롱베이 주요 코스에서는 수백 척의 투어 보트가 같은 동굴과 전망대를 찾아 계단과 선착장에서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 베트남 크루즈 업체는 하루 운항 선박을 하롱베이 200~250척, 란하베이 80~100척으로 추정하는데, 대략적인 수치로 참고하세요. 다만 란하베이의 유명한 상또이 동굴(Dark and Bright Cave)도 여름 한낮에는 붐빌 수 있습니다.
4. 하노이에서 각 베이로 가는 방법
하롱베이가 더 가기 쉽습니다. 하노이에서 고속도로로 약 150~170km, 리무진 밴, 버스, 전용 차량으로 2시간 30분~3시간 걸립니다. 배는 뚜언쩌우 마리나나 바이짜이의 하롱 국제 크루즈항에서 출발하니 예약 전에 선착장을 확인하세요.
란하베이는 조금 더 수고가 필요합니다. 보통 하노이에서 하이퐁 해안까지 버스로 간 뒤 짧은 페리나 보트로 깟바섬에 들어갑니다. 대부분 3~4시간, 여름 주말에는 더 걸립니다. 깟바에서 출발하는 당일 보트는 시내에서 약 2km 떨어진 벤베오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5. 크루즈, 카약, 수영
어떤 투어를 고르느냐가 베이만큼이나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5.1. 당일 투어
하노이 출발 하롱베이 당일 투어는 보통 12시간 이상 걸리고, 그중 바다 위에 있는 시간은 약 5시간입니다. 공식 코스 중 하나를 따라 대형 동굴, 띠똡섬, 짧은 카약이나 대나무 배 체험을 합니다.
깟바에서 출발하는 란하베이 투어는 바로 베이 옆에서 시작해 훨씬 여유롭습니다. 상또이 동굴, 바짜이다오 해변, 몽키섬, 비엣하이 마을 등을 들르고 선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전 8시 무렵 출발해 늦은 오후에 돌아옵니다.
5.2. 1박 크루즈
두 베이 모두 소박한 목선부터 발코니가 있는 부티크 크루즈까지 1박 크루즈가 있습니다. 하롱베이는 선택지가 많고 경쟁 덕분에 수준이 높지만 정박지를 여러 배와 함께 씁니다. 란하베이는 크루즈 수가 적어 저녁에는 주변에 배가 몇 척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든 선상 음료는 육지보다 꽤 비쌉니다.
5.3. 카약과 수영
카약은 란하베이가 한 수 위입니다. 낮은 동굴 아치를 지나 막힌 석호로 들어가고, 작은 해변에 내리며, 대략 5월부터 10월까지 잔잔한 바다에서 배 위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롱베이는 정해진 지점에서만 카약과 수영이 가능하고, 수영이 없는 코스도 있습니다.
6.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깟바에 머문다면 긴 이동이 필요 없어 보통 란하베이가 더 저렴합니다. 가격은 변동되니 2025~2026년 기준 대략적인 수치로 참고하세요.
- 하노이 출발 하롱베이 당일 크루즈: 단체 투어 1인 약 40~60달러, 왕복 이동 포함.
- 하롱베이 코스 이용료: 당일 코스 1인 260,000~310,000동(2026년 4월 기준), 보통 투어 요금에 포함.
- 깟바 출발 란하베이 당일 투어: 기본 합승 보트 약 600,000동부터 고급 데이 크루즈 약 1,500,000동까지, 점심과 카약 포함.
- 란하베이 입장료: 최근 자료 기준 성인 약 80,000동, 보통 투어에 포함.
- 1박 크루즈: 란하베이 기준 1인 1박 약 2,200,000~6,500,000동, 선박에 따라 다릅니다.
7. 어느 베이를 선택할까요?
하루밖에 없거나, 하노이에서 갈아타지 않고 다녀오고 싶거나, 대형 동굴과 엽서 같은 풍경을 꼭 보고 싶다면 하롱베이를 선택하세요.
줄 서기보다 카약을 즐기고 싶거나, 조용한 해변에서 수영하고 싶거나, 어차피 깟바섬에서 며칠 묵을 계획이라면 란하베이가 잘 맞습니다.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커플과 가족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물론 하롱베이의 동굴도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8. 한 번의 여행으로 두 베이를 모두 볼 수 있을까요?
네. 깟바에서 출발하는 일부 하루 투어는 란하베이와 하롱베이 남쪽을 한 번에 돕니다. 깟바섬 북쪽 쟈루언 선착장과 하롱시 인근 뚜언쩌우 선착장을 잇는 페리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운항 시간은 계절마다 바뀌니 현지에서 확인하세요.
9. 알아 두면 좋은 정보
- 날씨: 두 베이는 기후가 같습니다. 봄과 가을에 바다가 가장 잔잔하고, 6월~9월은 덥고 비가 많으며 태풍 위험이 있습니다.
- 결항: 폭풍 경보가 내려지면 두 베이 모두 배가 운항하지 않습니다. 7월~10월에는 여유 일정을 하루 두세요.
- 겨울: 12월~2월은 쌀쌀하고 안개가 잦아 수영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 현금: 음료, 팁, 소액 요금을 위해 베트남 동을 준비하세요. 선상 카드 결제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란하베이가 하롱베이보다 좋나요?
카약, 수영, 한적한 바다를 원하는 대부분의 여행자에게는 그렇습니다. 유명한 동굴을 보고 싶거나 하노이에서 당일치기만 가능하다면 하롱베이가 낫습니다.
란하베이는 하롱베이의 일부인가요?
지질학적으로는 그렇고, 2023년부터 같은 세계유산에 속합니다. 행정상으로는 란하베이는 하이퐁, 하롱베이는 꽝닌성에 속합니다.
하노이에서 란하베이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하루에 6시간 이상 차량과 배로 이동해야 합니다. 깟바섬에서 최소 1박을 하면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란하베이는 하롱베이보다 덜 붐비나요?
네, 확연히 그렇습니다. 다만 상또이 동굴 같은 인기 지점은 여름 한낮에 붐빌 수 있으니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을 노려 보세요.
하롱베이는 유명한 동굴과 간편한 당일 여행, 란하베이는 카약과 해변, 한적한 바다가 강점입니다. 2~3일 여유가 있다면 깟바섬에 머물며 두 베이의 매력을 모두 누려 보세요.
란하베이에서 하루를 보낸 뒤에는 깟꼬 1·2 해변에 자리한 Flamingo Cat Ba Sea & Sand Resort로 돌아와 인피니티 풀 Shell Pool에서 수영하고, Ruriko Onsen의 따뜻한 미네랄 워터에 몸을 담그거나, 17층 Lan Ha Sky Bar에서 베이 위로 저무는 빛을 감상해 보세요.
사진: Vickybol,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